포철, 신공항 공사에 고부가 철강재 공급

중앙일보

입력

포항제철은 29일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TMCP강, 고장력 후판 등 고부가 철강재 6만t을 포함, 24만t의 철강재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철이 이번에 공급한 TMCP강은 제조과정에서 용접성을 떨어뜨리는 합금원소를 첨가하지 않고 열처리를 통해 강도와 용접성을 높인 고기능 강판이다.

포철은 지난 94년 포스코 센터에 TMCP강을 최초로 적용한 후 지난해 도곡동 타워팰리스, 목동 하이페리온 등 60층 이상의 국내 초고층 건물에 이 강판을 공급해왔다.

고장력 후판은 포철이 지난 98년 개발한 고부가가치 철강재로 강도와 인성이 뛰어나며 이번에는 영종대교와 방화대교 공사에 2만4천t이 사용됐다.

신공항 공사에서는 여객 및 화물터미널 12만t, 고속도로 6만t, 영종대교 15만t,기타 부대시설에 6만t 등 총 40만t의 철강재가 사용됐다.(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