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한-러 경제공동위, 차관문제 등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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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러시아의 경제각료들이 참석하는 제3차 한.러경제공동위원회가 26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한.러경제공동위에서는 ▲러시아 나홋카 공단 건설 ▲이르쿠츠크 가스전개발 ▲남북한 및 러시아 철도연결 ▲대(對)러시아경협차관 상환문제 등을 논의했다.

특히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종단철도(TKR)의 연결을 위해 양국간 교통협력위원회와 철도 대표부를 설치하는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으며 아직 상환되지 않은 대러시아 경협차관 18억달러의 현물상환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우리측은 진념(陳稔)부총리겸재정경제부장관을 수석대표로 외교,과기,정통,건교,산자,해수,환경부 및 중기청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러시아측은 클레바노프 부총리를수석대표로 총 54명의 관계부처 대표들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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