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가구등 17개 관리종목 연내 퇴출위기

중앙일보

입력

바로크가구 등 거래소시장의 17개 관리대상 종목이 연내 상장폐지 기준일이 돌아와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증권거래소는 13일 정기보고서 미제출,부도발생과 영업정지 등의 이유로 올해 안에 상장폐지 대상에 오르는 17개사에 대해 기한안에 지정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즉각 퇴출시키겠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을 보면 바로크가구·뉴멕스·태일정밀 등이 정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이유로,우성식품·핵심텔레텍·서광·해태유업 등은 사외이사 수 미달로,그리고 인터피온은 감사의견 3년 연속 거절로 폐지 대상에 올랐다.

리젠트종금·피어리스·레이디 등 3개사는 부도로,동아금고·해동금고·대우·대우중공업 등은 주된 영업활동의 정지상태가 1년 이상 지속된 데 따라 대상 종목이 됐다.대일화학은 공시의무 위반에,스마텔은 주식분산 요건에 미달에 걸렸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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