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지난해 4분기 매출 42%증가

중앙일보

입력

세계 최대의 인터넷 소매업체인 미국 아마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2%늘어난 9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9일 보도했다.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CEO) 인 제프 베조스는 "지난 연말 쇼핑 시즌때 소비자들의 전자 제품 구매가 급증해 실적이 호전됐다" 고 말했다.

아마존은 매출 증가로 분기 영업 손실이 매출의 7%인 6천7백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영업 손실은 매출의 26%를 차지했었다.

전문가들은 당초 아마존이 1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장 마감후 실적 발표가 나오면서 15달러에서 2달러 이상 급등했다.

아마존은 전체 쇼핑 고객의 35%이상이 주력상품인 서적.음반.비디오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물건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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