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사이버무역센터 출범

중앙일보

입력

기장미역과 기장멸치, 검정쌀 등 부산 기장지역농수 특산물을 사이버 무역센터를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부산 기장군은 최근 지역 인터넷 무역회사인 ㈜기장무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이버 무역센터인 ''비즈센터(http://www.bizcenter.co.kr)''를 출범시켰다고 13일 밝혔다.

비즈센터에는 미역과 멸치, 배, 검정쌀, 방울토마토, 버섯 등 기장 지역 특산물은 물론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도 전시.판매된다. 비즈센터는 또 농어민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운송통관 및 수출입금융
업무를 대행해주고 영.일어 번역과 함께 전자카달로그도 무료로 제작해준다.

군은 농어민을 위한 이같은 사이버 홍보 전략과 함께 내년초부터 군청 로비에 상설 무역전시관을 설치해 해외 구매단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비즈센터가 환경친화적인 지역여건과 차별화된 농수산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홍보부족으로 상품이미지 향상과 시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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