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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1개 기업 공모주 청약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번주에는 11개 기업이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액면가 5천원을 기준으로 예당엔터테인먼트가 3만4천원으로 가장 높다. 주요 기업을 소개한다.

◇ 예당엔터테인먼트〓음반 기획 및 판매업체. 1992년 설립 때부터 최성수.양수경.조덕배. 이승철.김경호.듀스 등의 가수를 발굴했고, 최근에는 .언타이틀.지누션.이정현.조PD 등을 배출했다. 음반산업은 유행에 민간해 기획력이 승부를 좌우한다.

◇ 세림테크〓자동차 점화플러그와 점화코일을 생산하는 국내 선두업체. 현대.기아.대우 등 국내 자동차회사에 플러그를 공급하고 있다. 재무구조는 우량하나 직접 수출이 없고, 기술 제휴선인 미국 페더럴 모굴사에 원재료를 의존해 순매출액의 4%를 기술사용료로 지불하고 있다.

◇ 유니더스〓콘돔.외과용 고무장갑 등 위생용 고무제품 국내 1위 업체. 수출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주제품인 콘돔은 에이즈 공포 확산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수익성이 좋으나 앞으로 동남아업체의 저가 공세와 원재료 가격 상승이 부담 요인이다.

◇ 오픈베이스〓잉크토미 등과 제휴해 인터넷 트래픽 관리 솔루션을 국내에 보급하고 있고, 법원.검찰 등의 내부 데이터베이스 및 정보검색시스템을 구축해 주고 있다. 내년까지 매출은 연 평균 86% 증가할 것으로 대우증권은 내다봤다.

◇ 케이디엠〓헤드라이닝.플로어매트 등 자동차 내장재 생산 업체다. 기아계열이었으나 기아차가 현대차그룹에 인수되면서 매각돼 1999년 3월 독립 부품회사가 됐다. 기아차 매출 비중이 97.6%로 높으며, 내년부터 현대차 신모델에도 내장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 디날리아이티〓구 현대오토시스템으로 1991년 설립 때부터 현대중공업.전자.정보기술 등 현대 계열사에 시스템 통합 시스템을 공급해 왔다. 한국통신 IMT-2000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무선 인터넷 기반 모바일 솔루션에 강점을 갖고 있다.

◇ 현대택배〓현대그룹 계열의 육상운송업체로 택배 매출이 전체의 50.2%에 달한다. 계열사 매출액 비중이 33.5%로 높고, 고성장이 예상되는 택배부문의 매출 비중이 크다. 그러나 현대그룹의 계열 분리와 경기 침체가 매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밖에 시스템통합(SI)업체인 디날리아이티, 자동차 내장제 업체인 케이디엠, 포항제철의 경남지역 열연 판매 대리점인 삼현철강, 샴프와 린스의 원료인 폴리머.계면활성제 등을 생산하는 케이씨아이, 캐릭터 완구업체인 오로라월드, 반도체 장비 등을 생산하는 실리콘테크 등도 공모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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