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리', 유럽 8개국과 39만불 수출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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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영화 최대 흥행작이었던 '쉬리'가 세계 4대 필름 마켓의 하나인 밀라노 필름마켓 (MIFED2000)에서 독일,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8개국과 수출 계약을 맺었다.

강제규 필름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린 밀라노 필름마켓(MIFED 2000)에서 '쉬리'가 유럽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39만달러에 이르는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독일과 16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것을 비롯, 프랑스와 15만달러,그리스와 터키 각 1만5천달러, 폴란드 1만달러,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와 각각 4만달러의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이태리,헝가리,노르웨이,인도 등과도 계약이 거의 성사됐으나 일부 세부사항의 합의가 남아있어 계약이 마켓 이후로 미뤄진 상태이다. 이것을 포함할 때 이번 'MIFED 2000'에서 계약총액은 약 60만불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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