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준씨 상대 주식대금 3억 청구소송

벤처 투자사인 일신창업투자㈜는 12일 ㈜한국디지탈라인과 이 회사 이사 정현준(32)씨를 상대로 3억3천여만원의 주식매매 대금을 달라는 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일신창투는 소장에서 "지난 7월 정씨로부터 평창정보통신㈜ 주식을 11억원에 사면서 10월6일 정씨가 이 주식을 12억여원에 되사기로 계약을 했는데 이중 8억7천여만원만 주고 3억3천여만원을 주지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이에 앞서 `주가가 떨어질 경우 손실을 보전해 준다'는 조건으로 사설 펀드 투자자를 끌어들였다가 이를 지키지 않아 최모씨의 채권가압류 신청으로 평화은행 통장 등 은행통장 20여개를 가압류 당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