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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섬유업계 대구에 다 모였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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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012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7∼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경북도·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가 주관한다. 박람회에는 일본·미국·프랑스·이탈리아 등 10개국 322개사가 610개 부스를 설치해 원사·원단 등을 소개한다. 지난해에는 8개국 296개 업체가 486개 부스를 설치했다.

 국내업체인 효성·코오롱·휴비스와 미국의 듀폰, 오스트레일리아의 렌징 등은 신소재 원사를 선보인다. 일본의 니트전문업체인 시마세이키도 참가한다. 친환경 첨단소재도 볼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 섬유를 개발한 업체인 청한 약초염색은 향기 나는 천연 염색 원단을, 딘텍스코리아는 대나무 소재 원단을 출품한다. 또 엔바이오는 케이폭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짠 항균·방습 소재 원단을 소개한다. 항균·항온 기능을 가진 의료·건강용 섬유와 내구성이 강한 산업용 섬유원단도 전시된다. 세계 20여 개국의 바이어 1800여 명도 박람회장을 찾아 섬유제품의 흐름을 파악하고 구매 상담을 할 예정이다. 섬유체험관에서는 천으로 된 신발이나 우산 등에 천연 염색 패션 페인팅을 해볼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엑스코 옆 옛 한국패션센터에서는 제24회 대구컬렉션이 열린다. 7일부터 9일까지 지역 중견 디자이너 15명의 브랜드인 ‘이노센스’‘앙디올’ 등을 소개하는 패션 쇼가 10차례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무대 뒤를 보여 주는 백 스테이지 투어, 모델과 사진찍기, 메이크업 체험행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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