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졸릭 총재 “중국 경제 성장률 반토막” 발표하자 … 중국 학자 난입해 몸싸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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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 로버트 졸릭 총재가 ‘중국 2030 보고서’를 발표하던 중 한 중국인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와 이를 반박하는 내용의 문서를 배포했다(사진 왼쪽). 자신을 경제학자라고 소개한 이 중국인은 곧 경비원에게 붙들려 쫓겨났고(가운데), 회견장 밖에서 경비원과 몸싸움을 벌였다(오른쪽). 보고서는 지금까지 지속해 온 연평균 10% 안팎의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앞으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졸릭 총재는 이 자리에서 “중국의 성장을 이끌어 온 수출과 국영기업 위주의 경제발전 전략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며 “하루빨리 국유기업 규모를 대폭 줄이는 등 경제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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