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그룹, LSE 인수비용 높여

중앙일보

입력

스톡홀름 거래소를 운영하는 OM그룹이 런던증권거래소(LSE)
의 적대적 인수 비용을 14억5천만달러로 높였다. LSE 주주들에게는 OM의 주식 맞교환이나 현금 지급 등을 제시했다. OM은 LSE 주식과 OM 주식을 1대 1.4로 교환해 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LSE 주주들은 현재까지 LSE의 독자적 운영을 지지하고 있다.

OM은 LSE가 도이체 뵈르제와의 합병을 통해 범유럽 증시 iX를 출범하려던 계획이 무산되자 진달 적대적 인수를 선언했었다.

LSE의 돈 크뤽생크 회장은 주주들에게 OM의 새로운 제안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홍수현 기자 <shi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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