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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연암대, 제대군인 귀농 교육생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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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암대학 귀농지원센터가 오는 7월 2일부터 31일까지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귀농교육을 진행한다. [사진=천안연암대학 제공]

국가보훈처와 천안연암대학 귀농지원센터(센터장 채상헌)는 오는 4월30일까지 ‘제대군인 귀농기초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연암대에 따르면 이번 귀농교육을 수료할 경우 농식품부의 귀농창업자금과 주택구입(신축)자금(연리3%·5년거치 10년 분할상환)의 정책자금 지원대상이 되며 교육생이 희망할 경우 농업인턴을 알선해주고 수료 후에는 귀농정착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정책과 귀농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농촌에서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귀농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원예작물재배·식량작물재배·과수·농산물가공 등 농업관련 교육은 물론 대박 창업기·집짓기·정책과 제도·농업회계 등 제대군인들이 보다 빨리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짜임새 있는 교육이 펼쳐진다.

실제 천안연암대 귀농지원센터는 지난 2006년 설립 후 지난해까지 도시민 귀농교육 264명, 서울시 귀농교육 50명, 제대군인 귀농교육 35명 등 총 3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또 지난해의 경우 전국적으로 1806명의 귀농교육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영농정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471명이 귀농해 귀농교육수료생 중 43.6%가 영농 정착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상헌 센터장은 “군인들의 경우 안정적인 연금으로 소득에 대한 어려움이 없고 군복무시설 잦은 이동과 상하계급사회 적응력 등으로 인해 지역주민들과 융화되기가 쉬워 영농정착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며 “또한 현재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더불어 농촌에서의 전원생활은 새로운 도전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귀농교육을 수료한 변정수(예비역 소령)씨는 “충실한 과정의 귀농교육과 연암대만의 넓은 인적네트워크가 귀농준비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많은 제대군인들이 이번 교육에 참여해 교육혜택도 받고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연암대 귀농지원센터는 귀농교육 뿐 아니라 사후관리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홈페이지(www.uiturn.com)와 네이버카페(http://cafe.naver.com/uiturn.cafe)를 통해 교육생과 수료생들의 징검다리 역할도 하고 있다.

최진섭 기자

▶문의=귀농지원센터
교육운영팀 김대경 041-580-5518
대전 제대군인지원센터 1577-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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