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두산에 반게임차로 추격

중앙일보

입력

삼성이 두산을 3-1로 꺾고 드림리그 2위싸움에 불을 붙였다.

삼성은 29일 올림픽 휴식기간을 끝내고 22일만에 재개된 프로야구 잠실경기에서 진갑용이 1-1 로 맞선 8회초 2사 1,2루에서 천금같은 결승타를 터뜨린데 힘입어 3-1로 승리, 2위 두산에 한게임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LG는 수원경기에서 드림팀 멤버들이 빠진 현대를 4-1로 꺾어 매직리그 1위를 굳게 지켰다. LG ‘히팅머신’ 이병규는 2안타를 때려내 1백57안타를 기록, 최다안타 1위 송지만(한화)에 한개차로 따라붙었다. 대전에서는 롯데가 한화를 6-5로 따돌렸다. 해태-SK의 광주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한편 박찬호(27·LA다저스)는 30일 오전 11시5분(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다승부문 ‘톱5’가 걸린 시즌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29일 현재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5위에 올라있는 박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시즌 18승에 도전한다.

◇29일 전적
▶잠실
삼성 000 001 020 3
두산 000 010 000 1
승 김현욱(4승2세6패) 세 임창용(5승27세3패) 패 김유봉(5승2세1패)
홈 프랑코 21(6회1점·삼성)
▶수원
LG 011 010 010 4
현대 000 000 100 1
승 해리거(16승9패) 세 장문석(9승7세8패) 패 마일영(4승2세4패)
홈 스미스 30(3회1점·LG)
▶대전
롯데 100 202 010 6
한화 200 011 100 5
승 박지철(5승8패) 세 강상수(5승21세8패) 패 홍우태(2패)
홈 이영우 23(5회1점),장종훈 24(6회1점·이상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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