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추석연휴 평균 4.36일 휴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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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에 기업들은 일요일(10일)을 포함,평균 4.36일을 쉬고 상여금은 70% 정도가 지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 5일 발표한 `주요 기업 추석 휴가일수 및 상여금 지급 실태조사'에 따르면 추석 휴무기간은 4일간이 74%로 가장 많았고 5일 22%, 3일 및 6일 각 2%의 순으로 평균 4.36일로 나타났다.

또 상여금은 70개 업체(70%)가 지급할 계획이며 지급률은 본봉의 100%가 48개사였고 50%가 19개사, 정액 35만원이 2개사, 정액 50만원이 1개사였다.

추석 상여금을 주지 않는 기업(30%)은 대부분 연봉제를 도입, 명절 여부와 관계없이 임금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경총은 풀이했다.

조사 대상은 한국능률협회가 상장등록 및 일반법인 등 국내 전체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9년 5천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상위 100대 업체이다.(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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