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클래식] 최경주, 공동 47위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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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뷰익클래식(총상금 270만달러)에서 공동 47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14일(한국시간) 마이애미 그랜드 블랑의 워윅힐스골프코스(파72.7천10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2, 보기1개로 1언더파를 쳐 합계 6언더파 282타로 마이클 브래들리 등과 공동 47위를 이뤘다.

2라운드 막판부터 상승세를 탄 최경주는 8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해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최경주는 13번(파5)과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타수를 1언더파로 줄이는 데 성공했으나 페어웨이 적중률이 이틀연속 50%에 그쳐 코스공략에 애를 먹었다.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24)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치며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9위에 올라 힘겹게 체면을 세웠다.

한편 보기없이 버디 5개를 몰아친 크리스 페리가 13번홀까지 20언더파를 마크, 2위 로코 메디에이트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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