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거래소·코스닥 하락세 지속

중앙일보

입력

주가가 지난주말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35포인트 이상 폭락하며 700선이 힘없이 무너졌던 거래소 시장은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는 있으나 종목별로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상승반전에는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31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44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3.52포인트 하락한 689.13을 기록하고 있다. 하락종목수는 4백41개로 상승종목 2백86개 보다 1백50개 이상 많다.

이틀연속 큰폭의 하락을 기록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던 삼성전자는 하락세가 크게 둔화돼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다른 지수관련 대형주는 명암이 엇갈리는 가운데 SK텔레콤 주가가 오늘도 크게 내리며 나흘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포항제철은 사흘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락장에서 주목을 받고있다.

업종별로는 여름철 특수를 맞고 있는 음식료품과 제조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던 코스닥 지수는 오늘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11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48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3.11포인트 떨어진 111.3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중소형 개별주의 강세로 상승종목이 하락종목 보다 많았으나 오늘은 오전 9시40분 현재 하락종목수가 3백63개로서 상승종목수(1백23개)의 세배 가까이 많다.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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