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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브라이언 그랜트, 닉스 관계자 접촉

중앙일보

입력

강력한 파워포워드 영입을 노리고 있는 뉴욕 닉스가 내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터프가이 브라이언 그랜트(28)를 만날 것이라 한다.

최근 터무니없이 높은 액수의 연봉을 제안했다는 소문이 나돈 바 있는 블레이저스로서는 그랜트와 재계약하거나 계약-후-트레이드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트 역시 초반과는 달리 재계약쪽으로 기우는 듯 하나 블레이저스에서 뛰는 한 올스타 라쉬드 월러스의 백업 포워드, 혹은 그가 원치 않는 센터 포지션에서 뛸 것이 뻔하기에 다른 팀의 제안도 생각해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으로는 닉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올랜도 매직등이있다.

그랜트는 내일 뉴욕으로 갔다가 토요일날 포틀랜드로 돌아올 예정이라 한다. 지난 시즌 무릎과 다리 부상에도 불구, 여전히 리그 최고의 올라운드 파워포워드로서의 저력을 보여준 그는 98-99 시즌에 11.5점,9.8리바운드를 올린 바 있다. 그는 다음 시즌 어느 팀에서 뛰든 최고 9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닉스는 플레이오프에서 예상외의 부진을 보인 마커스 캠비 대신 기복없이 꾸준히 리바운드와 득점을 올려줄 골밑 선수를 찾고 있다. 그랜트 힐을 노리기도 했던 이들은 힐이 올랜도 매직행을 선택하자 보스턴 셀틱스의 대니 폿슨을 비롯, 리그
내 여러 포워드들을 물색 중이라 한다.

하지만 이미 패트릭 유잉, 앨런 휴스턴, 러트렐 스프리웰, 래리 잔슨이 너무 많은 연봉을 받고 있기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한다면 계약이 아닌 트레이드를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크며, 이 경구 닉스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선수로는 팀 토머스, 마커스 캠비,그리고 크리스 차일즈나 찰리 워드가 선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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