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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문 인터넷방송국 iCBN 내달 개국

중앙일보

입력

「쉬리」의 강제규 필름과 국내 최고 영화배우들이 영화전문 인터넷 방송국을 세운다.

이들 영화인들은 인터넷과 방송미디어, 영화콘텐츠가 결합한 디지털 방송미디어채널 iCBN(internet Cinema Broadcasting Network. 대표 류호천) 을 내달 22일 개국키로 하고 설립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주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한국영화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가 인색하지 않은 강제규 감독을 비롯해 안성기, 문성근, 이미숙, 최진실, 고소영, 김혜수, 이정재, 장동건, 최민식, 송강호, 김윤진, 이정현, 김석훈, 안재욱, 진희경, 차승원, 김규리,유지태, 한고은 등 내로라하는 정상급 영화배우들이 주주로 참여한다.

iCBN의 중점 추진사업은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를 콘텐츠로 활용한 인터넷 방송서비스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
웹방송 및 전자상거래
방송광고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캐릭터사업
지역방송국 개국
영화전문 교육기관 개설 등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위성을 통해 영화계 주요뉴스를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 방송하는 시스템도 확보할 방침이다.

이들 영화인들은 14일 오후 창립행사 및 주주총회를 열고 이런 사업계획 등을 밝혔다. 최대주주인 강제규 필름측도 자체 제작하는 영화와 다른 콘텐츠를 활용할 우선적인 권한을 iCBN에 주기로 했다.

한편, iCBN은 오는 22일 국내 정상급 배우와 가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방송국 개국 기념 콘서트를 별도로 연다.(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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