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자, `3년내 매출 4천억원 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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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용 코어 생산업체인 삼화전자는 오는 2003년까지 매출액 4천억원을 달성하고 부채비율 23%의 안정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삼화전자는 이날 배포한 기업설명회(IR)자료에서 지난해말 1천523억원(당기순이익 163억원)이던 매출규모를 올해는 2002억원(당기순이익 483억원)으로 신장하고, 2003년까지 4천54억원(당기순이익 607억원)으로 늘릴 것이라고 추산했다.

삼화전자는 현재 주력인 페라이트(고주파용 자성재료)와 DY 코어(TV및 모니터에서 전자편향을 위한 핵심부품)의 국내 시장의 54%와 세계 시장의 16%를 점유, 세계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화전자는 특히 올해부터 시장에 진출한 칩분야에서도 2003년 1천3억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시장의 11%를 점유할 수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화전자는 지난해말 기준 57%의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회사 재무구조의 우량성을 강화하기 위해 2003년까지 부채비율을 23%로 낮출 계획이라고 회사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기기와 정보통신기기용 부품시장이 크게 확대되고있다"며 "우호적인 시장상황을 살려 매년 20%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있을 것"이라고말했다.(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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