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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윈슬렛, 에미상 미니시리즈 여우주연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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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영국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사진)이 1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에미상(Emmy Awards)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아카데미상을 받은 적이 있는 윈슬렛은 HBO 드라마 ‘밀드레드 피어스’에서 대공황 시기에 식당을 운영하는 싱글맘 역할을 맡아 생애 처음으로 에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밀드레드 피어스’는 베스트 미니시리즈상도 받았으며 윈슬렛과 이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가이 피어스는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매드 멘’은 ‘보드워크 엠파이어’를 제치고 베스트 드라마상 수상작으로 선정돼 4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베스트 코미디상을 받은 ‘모던 패밀리’는 이 부문 감독상·남우·여우조연상을 휩쓸었고, 베스트 미니시리즈상 수상작인 ‘다운튼 애비’도 작품상·감독상·여우조연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에미상은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1949년 시작됐다. TV에서 방영된 작품이 대상이다. TV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미국 최대의 프로그램 콩쿠르상이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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