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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백석문화대 개최 백석쿰캠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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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총장 하원)와 백석문화대학(총장 고영민)이 지난달 25일부터 6일까지 진행하는 백석쿰캠프가 참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백석쿰캠프는 교내 백석홀, 창조관, 인성관, 진리관, 백석학사 등에서 진행되며, 전국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약 1500여 명의 어린이, 청소년,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상을 확대해 장애인·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함께 하고 있다.

백석쿰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게임에 참여해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백석대 제공]

 백석쿰캠프는 ‘감추어진 비밀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각 프로그램마다 인성의 네 가지 측면(신체적·지적·감성적·영적)을 고루 체험 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인 ‘보물찾기’는 아이스브레이킹·지구 풍선만들기 등을 통해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Cell Group’은 소그룹 모임을 통해 참 자아관, 참 세계관, 참 문화관 등의 인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미니 수영장·장애물 경기·협동기차놀이·협동미로찾기 등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길러주는 ‘미션! 비밀코드를 풀어라’와 노래·콩트·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과 교감하는 ‘BMBS공개방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백석쿰캠프는 1997년 시작해 한국아동복지협회와 월드비전이 공동으로 전국단위의 캠프로 운영하고 있다. 13만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해 올바른 인성을 키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

 대학은 이 캠프가 많은 청소년들이 그 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대학진학의 꿈을 키우고, 대학에 진학해 사회의 활발한 구성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백석대의 대표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백석인증제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 전국에서 모인 시설아동, 청소년들과 함께하며 이들에게 사랑과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실질적인 경험을 쌓아 사회 각 층의 사회복지 실천가로서 사명감을 고취하고 있다.

 백석대 백석쿰선교원 원장인 이계능 교수는 “제30회 백석쿰캠프에 참가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기독교적인 인성훈련을 통해 참다운 사람으로 변화하는 잊지 못할 체험이 되길 바란다”며 “전문지도자 및 스텝으로 참가할 양 대학의 재학생들에게는 ‘기독교대학의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는 산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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