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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LG정유 8연승 질주

중앙일보

입력

LG정유의 연승행진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LG정유가 13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슈퍼리그 2차대회 여자부 마지막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3 - 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파죽의 8연승으로 1, 2차대회를 마감했다.

대회 10연패를 노리는 LG정유는 이날 승리로 슈퍼리그 30연승을 달렸다.

LG정유는 장윤희(18득점).정선혜(12득점).이윤희(12득점)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어연순이 분전한 도로공사를 쉽게 눌렀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상승세의 상무를 3 - 0으로 누르고 3차대회 첫승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김종화(18득점).김종민(11득점)이 잇따라 강스파이크를 터뜨린 데다 노장 최천식이 블로킹 4개를 성공시키는 등 블로킹에서도 12-6으로 앞서 2차대회에서 상무에 당한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상무는 세트스코어 2-0으로 뒤진 3세트 초반 12-8까지 앞서나갔으나 차상현.권순찬의 공격이 최천식의 블로킹에 걸리면서 범실까지 겹쳐 무너지고 말았다.

◇ 13일 전적
▶여자부
LG정유 3 - 0 도로공사
(8승) (3승5패)

▶남자부
대한항공 3 - 0 상무
(1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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