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세계 첫 단일칩 MPEG-4 비디오폰 LSI 개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도시바사는 오는 2001년초 일본에 도입될 예정인 차세대영상 이동전화(IMT-200)에 사용될 세계 최초의 단일칩 MPEG-4 비디오폰 시스템레벨 집적회로 (IC)를 개발했다고 9일 발표했다.

도시바의 이 시스템레벨 IC는 업계의최신 비디오와 음성 압축 표준에 완전 일치시키고 있으며 MPEG-4 비디오 인코더와 디코더(코덱), 음성 코덱, 오디오와 비디오 다중화장치, 그리고 16Mb D램 등을 통합한 것이다.

IMT-2000 핸드세트와 이동 단말기는 고품질의 이동영상과 개선된 음질의 전송을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최근에 확립된 비디오 압축기술인 MPEG-4는 특별히 무선 비디오 전송용으로 설계된 것으로 IMT-2000 서비스의 핵심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는 고품질의 음향지원은 물론 MPEG-4 영상압축과 압축해제를 지원할 수있고 배터리 충전식 이동 단말기에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절전능력도 제공할 수 있는 단일 칩 시스템레벨 IC를 개발한 최초의 반도체 제조업체가 됐다. 이 복잡한 단일칩장치는 시스템레벨 통합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바의 세계수준급 능력을 보여준 또하나의 예이다.

도시바는 그 선도적인 0.25 미크론 금속산화반도체(CMOS) 기술을 통해 중요한비디 오와 오디오 처리기능을 10.84mm x 10.84mm 단일칩에 통합하고 이 칩의 전력소모량도 기존의 멀티칩 솔루션에 비해 30% 수준으로까지 낮추었다.

이 새로운 시스템레벨 IC를 채택한 배터리 충전식 이동 비디오폰은 멀티칩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는 기존의 동일 이동전화기의 1시간 연속 사용에 비해 약 2시간의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도시바는 오는 3·4 분기중에 기술시험용 샘플을 출하할 예정이며 2000년말에 더욱 발전된 절전형인 새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새 MPEG-4 LSI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월 8일(미국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고체회로소자회의(ISSCC) 2000에서 보고됐다.

MPEG-4 LSI 개관 세계 최초의 비디오폰용 단일칩 대규모집적회로(LSI) 세계 최초의 이 단일칩 솔루션은 음성 코덱, 다중화장치, 그리고 페이지와 단어의 크기를 최적화시킬 수 있는 16Mb 임베디드 D램 등을 통합하고 있다.

또 이 칩에 탑재된 3개의 16비트 명령어 축약형(RICS) 프로세서는 비디오 코덱과 음성 코덱, 그리고 비디오와 오디오 스트림의 다중화를 개별적으로 제어한다. 이 LSI는 IMT-2000에 부합되도록 대부분의 주요 이동 비디오폰 사양들을 하나의 10.84mm x10.84mm 칩에 통합시켰다.

절전형 병렬식 파이프라인 아키텍처 처리 데이터와, 비활성 블록의 클록을 정지시키 는클록 게이팅 시스템과 같은 기존의 절전형 솔루션은 물론 새로운 솔루션들을 전면적으로 채택했다.

새로운 솔루션들 중에는 최적화된 임베디드 D램 구성, 개선된 비디오 코덱회로, 그리고 활성과 대기모드 상태에서 임계전압을 제어하기 위한 가변임계치전압 CMOS(VTCMOS) 의 사용 등이 포함돼 있다. 60MHz 칩의 전력 소모량은 240mW가될 것으로 추정된다.

대기상태 누설전력 임계전압은 대기상태중의 전류 누설을 차단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VTCM OS는 회로상의 전력누설을 줄이기 위해 대기상태에서는 n과 p채널 트랜지스터들의 임계전압을 높여준다. 이 결과 이 칩의 대기전류는 850C에서 26암페어로 억제하게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