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국책사업 타당성조사

호남선(서대전~목포).경부선(조치원~대구)철도 전철화 등 29개 대형 국책사업이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총 사업비가 5백억원 이상이 드는 신규 공사에 대해 사전에 경제성을 검토한 뒤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이들 29개 사업에 대해 6~7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올 하반기부터 사업을 추진하거나 내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의 총 사업비는 11조5천9백억원으로 이중 국고지원액은 8조6천56억원이다.

사업별로는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신설 등 도로가 11건이며, 호남선 전철화 등 철도 6건 ▶항만 5건 ▶공항 1건(제주공항 확장)등이다.

또 남해안 관광벨트사업과 우주센터개발.군장수출자유지역 조성 사업 등이 포함됐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지난해의 경우 19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 대구~무주 고속도로 등 7개사업을 보류시킨 바 있다.

이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