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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문화대의 나눔이 있는 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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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문화대 학생들이 행사 수익금을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사진=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 제공]

백석문화대학교(총장 고영민)가 최근 축제기간 해외 아동을 돕기 위해 모은 후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오영식)에 전달했다.

 백석문화대 페이스 카페(faith cafe)는 17일부터 19일까지 창조관 로비에서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우간다 식수개선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페이스 카페는 이 기간 54만 5650원을 모았다.

 페이스 카페 정어진 회장은 “평소 학생들에게 익숙한 창조관 로비를 나눔문화 전파로 사랑이 넘치는 공간으로 재구성 하고 축제를 즐기는 학생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기부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모금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적게는 10원부터 1만원까지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눠준 교수님과 카페 회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정성하 교수는 “기존의 대학축제 술 문화를 벗어나 어려운 아동이나 해외 아동을 도와주기 위한 모금행사를 진행하면서 나눔문화의 훈훈한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페이스 카페의 어원인 사랑과 믿음의 실천이 전해진 계기를 마련해 준 것 같아 뿌듯했고 앞으로 이런 모금행사를 통해 자신보다 주위 사람들을 둘러볼 수 있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간다 식수개선 사업은 어린이재단 해외아동지원 캠페인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물 정화제(3만원)를 구입해 우간다 식수부족 지역에 보내고 있다.

▶후원문의=041-578-7173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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