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미술품 동영상 경매사이트 등장

중앙일보

입력

작년말 국내 최초로 본격적인 동영상 인터넷 쇼핑몰 서비스를 제공해 관심을 모았던 ㈜코인텍(대표 서진구)이 이번에는 고가 미술품을 대상으로 동영상 경매사이트를 선보였다.

코인텍은 28일 국내 대표적인 화랑인 표갤러리(대표 표미선)에 옥션아츠 미술품 전문경매사이트(www.auctionarts.co.kr)를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출품된 작품들을 스크린에 가득 채우는 큰 화폭의 그림 화면상을 통해 작품과 작가의 세계, 뒷이야기들을 화가 겸 방송인인 한젬마씨와 대담 형식으로 해설해 주고 있다.

경매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낙찰 추정액이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인터넷 상으로 거래되는 최고의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동영상 서비스는 코인텍 연구소 내 자체 스튜디오에서 저속회선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압축해 전송에 적합한 형태로 촬영되었으며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해 종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되는 과정을 없애 화질이 향상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사이트는 28일부터 케이블모뎀과 ADSL, LAN 또는 전화모뎀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제공되며 직접 미술품을 보고 싶으면 서울 청담동 표갤러리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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