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두 무대

중앙일보

입력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회가 잇따라 열린다.

서울시 청소년교향악단의 겨울방학 특별연주회 `새 천년을 위한 젊음의 축제'와 KBS교향악단의 `밀레니엄-모자이크 클래식 콘서트'가 그 무대.

먼저 오는 22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새 천년을 위한 젊음의 축제'에선 장윤성이 지휘하는 이 교향악단 연주로 로시니의 「도둑까치」서곡과 엘가의 행진곡 「당당한 위풍」,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등을 들려준다.

이 교향악단 반주에 맞춰 경신고, 배제고, 용문고, 홍대부속여고 등 8개 고교 4백여명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그리운 금강산」, 「희망의 나라로」, 「경복궁타령」 등도 청소년들이 즐길만한 프로그램.

이어 KBS교항악단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KBS홀에서 개최하는 청소년음악회 또한 청소년들이 클래식에 대한 기초를 쌓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이 교향악단 단원인 플루티스트 김영미, 하피스트 나현선, 콘트라베이스 4중주단등이 협연자로 나서 헨델의 「왕궁의 불꽃놀이」서곡과 모차르트의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다장조 K.199」 1악장,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1악장 등정통 클래식 주요 부분만을 골라 선보인다.

공연문의 :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 ☎(02)399-1700, KBS교향악단 ☎(02)781-2244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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