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 제일화재 패자결승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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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화재가 '99-2000 대한제당배 핸드볼큰잔치에서 패자 결승에 올랐다. 제일화재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여자부 패자 준결승에서 경기종료 4초를 남기고 피봇 고영복이 터뜨린 결승골로 대구시청에 21-20으로 신승했다. 이로써 제일화재는 내년 1월 2일 광주시청과 최종 챔피언결정전 출전권을 다투게 됐다.

제일화재는 대구시청의 철벽수비에 막혀 전반 8분께 1-4까지 뒤졌으나 21분 오른쪽 윙 이은진의 골로 6-5로 첫 역전에 성공했고 시소게임을 펼치다 10-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중반 대구시청의 김현옥에 연속골을 허용, 18-19로 재역전당하기도 했던 제일화재는 20-20 동점이던 종료 50초 전 김현옥의 슈팅을 GK 이남수가 막아내 마지막 공격기회를 얻었고 고영복의 결승골로 극적으로 승리했다.

대구시청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김현옥과 김은경을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펴고도 아쉽게 졌다.

◇7일째 전적(28일)
▶여자 패자 준결승 제일화재 21(10-9 11-11)20 대구시청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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