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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공정'보도에 네티즌 와글와글…"짝퉁국가가 원조를 넘봐?"

중앙일보

입력

 중국업체들의 '김치공정'에 네티즌과 트위트러가 들끓고 있다.

중앙일보 인터넷판(joongang.co.kr)은 31일 중국업체들이 "한국 김치는 쓰촨(四川)의 파오차이를 본 뜬 짝퉁이다"며 김치타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카페 등에 기사를 퍼나르며 김치수호작전에 나섰다. 트위트러들도 관련 기사를 급속히 전파시키고 있다.

네티즌과 트위트러들은 "중국이 우리 김치를 가지고 자기네 것으로 우기는데 초반부터 막아야 한다" "한동안 중국이 잠잠하더니 동북공정, 한글공정에 이어 김치까지?” “짝퉁의 천국인 나라가 누굴 보고 짝퉁이래” “아무리 우겨도 김치종주국은 변하지 않는다…그런데 인구 수로 밀어붙이면 어쩌나”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지으며 “일본은 독도, 중국은 김치! 피곤해 죽겠다. 정부는 강경 대응하라” “서쪽엔 국제깡패, 동쪽엔 국제민폐, 대한민국 불쌍하다”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중국의 쓰촨파오차이와 한국 김치 사진을 비교하며 “어떻게 김치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나. 전혀 다른 음식”이라며 “그럼 피자는 누룽지 짝퉁인가”라고 비꼬았다. “김치의 유산균 발효는 세계인이 인정한 것으로 절대 중국이 따라오지 못한다” “술과 식초에 담근 야채 절임을 어떻게 영양 만점의 김치와 비교하나” “중국은 사스 때 한국 김치 최고라고 해놓고선…그럼 그때 파오차이를 먹지 왜 지금 와서 딴소리인가”라는 반응도 보였다.

온라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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