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순씨, 99 춤비평가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한국춤평론가회(회장 김태원 동아대교수)는 13일 제4회를 맞는 올해「춤비평가상-최우수 안무작품」 수상작으로 현대무용가 안애순씨의 「온 타임(On Time)」을 선정했다.

평론가회는 지난 10월 서울무용제 개막제에서 초청공연되기도 한 이 작품에 대해 "오늘의 예술춤이 요구하는 순수하고 정교한 움직임의 패턴을 보여주는 동시에 즉흥성을 기교적으로 가미, 최근 지나치게 연극화.대형화.장식화되는 춤 창작 경향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안애순씨는 이화여대 현대무용과 졸업후 컨템포러리 무용단원으로 활동하면서 90년대에 「업(업)」, 「씻김」, 「해.숨.달」, 「명(명)」, 「열 한개의 그림자」등을 발표했으며 현재 안애순 현대무용단을 이끌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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