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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도 이젠 인터넷에서 관리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그 웹사이트 주소가 뭐더라? 회사 컴퓨터엔 북마크해두었는데...생각이 안나네"

인터넷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집, 회사, 학교, 게임방 등 여기저기 만들어 놓은 자신의 북마크(즐겨찾기)를 다른 장소에서 이용할 수 없어 답답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게다가 개인용 컴퓨터에 저장된 북마크 정보는 아무나 보고 지울 수 있어서 불안하기도 했다.

인터넷 사용자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전문 사이트가 최근 개설됐다.

인터넷벤처기업인 모음과 나눔(대표 임종두)이 지난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서퍼 서비스'(http://www.Surfer.co.kr)는 개인 PC가 아닌 인터넷상에서 북마크를 관리하게 해주기 때문에 인터넷에 연결된 PC만 있다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북마크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이 사이트에 접속해 ID를 입력해야만 자신의 북마크를 열어볼 수 있기 때문에 비밀도 보장된다.

단순히 북마크를 인터넷에 저장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우스 클릭만으로 북마크의 인터넷주소 목록을 쉽게 추가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또한 윈도 탐색기처럼 편리하게 인터넷 주소를 관리할 수 있으며, 넷스케이프와 익스플로러의 기존 북마크(즐겨찾기) 정보를 그대로 옮겨다 놓을 수도 있다.

온라인상에서 구현되므로 별도의 프로그램이 전혀 필요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외에도 E-메일로 친구에게 북마크를 보내는 기능, 회원들끼리 인터넷 주소를 추천하는 기능, 각자 관심분야에 맞는 최신 뉴스와 추천 인터넷주소를 받아보는 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

다른 회원들이 공개한 북마크를 대상으로 검색엔진처럼 검색도 해볼 수 있으며,분야별로 북마크가 가장 많이 된 사이트나 클릭수가 높은 사이트도 알아볼 수 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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