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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디폴트조항 없는 300억엔 사무라이본드 발행

중앙일보

입력

한국전력은 디폴트(채무불이행) 조항이 없는 300억엔의 사무라이 본드(3년 만기)를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무라이 본드는 일본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것이며 2%의 고정 금리가 적용된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한전은 이번 본드의 경우 디폴트 조항이 없어 정부의 전력산업 구조개편 추진에 장애가 없을 뿐만 아니라 채권 판매여부와 상관없이 주간사인 일본 노무라 증권사로부터 발행금액 전액을 이달 24일 납입받는다고 밝혔다.

디폴트 조항이란 정부의 특정회사 지분이 51% 이하로 내려가거나 중요한 자산 또는 영업권을 매각, 양도할 경우 채권자가 채무액 전액에 대해 일시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한전은 발행대금 전액을 설비투자 및 일반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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