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시가총액 50조 달성…소폭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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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하룻만에 소폭 내렸다. 7일 코스닥증권시장은 장중 한때 5포인트 이상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대형주와 비주도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전날보다 2.14포인트 내린 229.92로 마감했다.

반면 인터넷.정보통신 관련 종목 지수인 JHISPI(지스피)30은 전날보다 24.79포인트나 오르며 지수 7백선을 훌쩍 뛰어넘은 719.19를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 6조8천억원 규모의 한국통신 프리텔을 비롯, 모두 7개사가 신규등록되면서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이 5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22일 시가총액 40조원을 넘은지 보름만의 일이다.

거래 첫날 한국통신 프리텔은 팔자 물량이 거의 나오지 않는 가운데 매수잔량이 무려 8천1백50만주나 쌓이며 상한가까지 올랐다.

한통 프리텔이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하면서 시가총액 4조7천억원대의 하나로통신과 2조5천억원대의 기업은행은 순위가 하나씩 밀렸다.

종목별로는 새롬기술이 다시 상한가(+1만2천5백원)까지 올라 11만7천5백원을 기록했으며 열흘째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는 핸디소프트를 비롯한 시공테크.텔슨정보통신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통 프리텔과 함께 코스닥식구가 된 서울신용정보 등 신규 등록 6개사들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반면 골드뱅크(-1천2백원).인터파크(-1천원)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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