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무 문화재청장 경질될 듯 … “7일 통보 받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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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이건무 문화재청장이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 청장이 7일 저녁 경질 통보를 받았다고 청 간부들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명박 정부 출범과 동시에 임명돼 재임기간이 오래됐고, 4대 강 사업 현장의 문화재 조사 업무가 막바지에 접어들어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경질이 검토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광화문 현판 균열 등 악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청장의 후임으로는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배기동 한양대 교수 등 이 거론되고 있다.

강신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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