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코전주 등 외국인투자기업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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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팝코전주㈜ 등 제3회 외국인투자기업상 수상자를 선정, 1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팝코전주㈜, 유한킴벌리㈜, 한국알프스㈜ 등 3개 업체와 마쓰시마 기계연구소 대표 마쓰시마 히로시씨가 외국인투자기업상인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싱가포르의 팬 아시아 페이퍼사가 출자한 팝코전주㈜는 신문용지 산업을 안정적인 수출산업으로 육성한 공로를, 미국의 킴벌리 클라크사가 출자한 유한킴벌리㈜는 국내 최초로 미용화장지를 생산해 국민 위생환경에 기여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일본 알프스전기가 투자자인 한국알프스㈜는 80년대 후반부터 한국 전기.전자.금형 분야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한 점이 평가돼 상을 받았다.

개인부문 수상자인 마쓰시마 히로시 대표는 한국 기술자들이 선진기술을 배우도록 유도하고 일본 기업인들에게 한국에 투자하도록 권유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자가 됐다.

외국인투자기업상은 외국인 투자기업의 사기진작과 외국인투자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알리기 위해 지난 1월에 제정됐으며 분기마다 4-5개 기업을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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