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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인제·정선 3개군, 4계절 종합관광지로 개발

중앙일보

입력

평창.인제.정선 등 강원도의 낙후 3개군이 스키장과 콘도, 수영장을 갖춘 4계절 종합관광지와 고부가 지역 특산물 산지로 부상할전망이다.

특히 평창읍 종부리에는 스키장(6면)과 국민호텔(60실)이 들어서는 65만평 규모의 ‘삼방산 스키 리조트’가 조성되고 나머지 지역에도 진입도로 개설,확.포장공사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이 시행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들 지역에 사계절 종합관광지를 조성, 체류형 관광여건을 구축하는 내용의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안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 이달 말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 심의를 거쳐 개발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들 3개 지역에는 내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국비 1천91억원, 지방비 165억원,민간자본 1천71억원 등 모두 2천327억원이 투입돼 산채가공 공장 등 6개 지역특화사업과 13개 기반시설 확충사업, 스키 리조트 등 4개 관광사업 등 모두 27개 사업이 시행된다.

다음은 지역별 개발계획안 요약.

◇평창군 개발계획

▶관광개발사업: 평창읍 상리에 5만평 규모의 상리 레포츠단지가 조성돼 패러글라이딩장과 번지점프장, 수영장, 유스호스텔이 들어서고 평창읍 종부리에는 스키장(6면)과 국민호텔(60실) 등이 들어서는 65만평규모의 삼방산 스키 리조트가 조성된다.

▶기반시설 확충사업:미탄면 창리∼평안리 구간 7㎞에 폭 6.5m도로가, 대화면대화리∼개수리 7㎞구간에 폭 8m의 도로가 각각 신설된다.

◇인제군 개발계획

▶관광개발사업: 인제읍 남북리에 수변공원, 보트계류장, 피크닉장, 리조트호텔(100실) 등 1만평 규모의 금바리 유원지가 조성되고, 북면 용대리에 민박촌 30동과 산악공원 등이 들어서는 9만평 규모의 진부.미시 관광휴양지가 들어선다.

▶기반시설 확충사업: 원대∼남전을 잇는 총연장 8.4㎞, 폭 8m도로가 조성되고 진동∼귀둔간 도로 연장 7.7㎞, 폭 8m 도로에 대한 확장.포장 사업이 시행된다.

◇정선군 개발계획

▶애산∼덕우를 잇는 총연장 4.6㎞, 폭 13m(교량 2개소, 250m, 터널 3개소 550m)도로가 조성된다.

특히 정선.회동지구가 도시환경정비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광장과 공원조성,하수도 정비
(20㎞), 시가지 정비(3㎞), 도로 확.포장(3㎞) 공사가 시행되고 북평.나전지구에 시가지 우회도로(2㎞)가 개설되고 하수도 정비(7.36㎞)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여량.구절지구에도 시가지 우회도로(2㎞)가 개설되고 하수도정비(3㎞)사업도 추진된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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