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교보100세시대 변액연금보험

통계청의 2009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수명은 여성 82.7세, 남성 76.1세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한 취업사이트는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직장인들의 예상 정년이 54.4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직장 은퇴 후에도 30년에 가깝게 노년기가 더 이어진다는 얘기다.

연금 수령기에도 펀드 투자로 연금 늘려줘

취업연령이 늦어지고 정년은 짧아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도 그만큼 더 줄어들고 있다. 노년기 준비에 관심이 더 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대개 노후준비 방법으로 제일 먼저 꼽는 게 연금보험 가입이다. 그렇다면 연금보험 가입 시 사람들은 무엇을 바랄까?

우선 물가상승률 보다는 높은 수익을 원한다. 그러면서 적어도 자신이 낸 보험료에 비해 받는 보험금이 줄어드는 것 만큼은 꺼린다. 또한 적립한 돈을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하고 싶어한다. 이런 바람들을 두루 수용한 상품 중의 하나로 교보생명의 ‘교보100세시대변액연금보험’이 꼽힌다. 연금 수령 전에는 물론 연금수령 기간에도 적립금을 펀드에 투자해 연금을 늘려주는 신개념의 변액연금보험이기 때문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실적배당종신연금’ 상품으로 연금 개시 후에도 주식·채권 등에 계속 투자해 얻은 수익을 연금에 더 해주는 게 특징. 기존의 변액연금은 연금개시 전까지만 펀드 운용이 가능하다.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시중금리에 연동되는 공시이율을 적용받는다. 따라서 공시이율이 물가상승률 보다 낮아지면 연금 실질가치를 지키기가 어렵게 된다.

미국 연금 가입자의 85% 정도가 선택

하지만 이 상품은 생존기간 내내 투자가 가능해 투자성적이 좋으면 연금재원이 늘어나 3년마다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반면, 투자수익이 좋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투자실적과 관계없이 한 번 오른 연금액은 그대로 보증지급하기 때문.

변액연금은 연금마련에 일찍 나서는 20~30대가 보다 많은 연금재원을 쌓는 데 적합한 구조다. 하지만 정작 연금에 관심을 더 갖는 사람들은 준비기간이 짧아 충분한 재원을 마련하지 못하는 40~50대다. 연금개시 후에도 투자를 계속할 수 있는 데다 지급보증을 통해 투자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금 개시후 중도에 적립금을 꺼내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기존 상품은 연금 수령후에는 해약 및 중도인출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 상품은 자녀결혼자금, 치료비 등 노후에 긴급자금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인출해 활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미국 연금가입자의 85% 정도가 선택할 정도로 인기를 끈 상품”이라며 “연금자산의 수익성 향상과 탄력적인 운용을 원하는 고객 욕구에 잘 맞는다”고 강조했다.

연금 받다 사망해도 남은 적립금 돌려준다

연금개시 이후의 사망보장 기능도 눈길을 끈다. 기존 연금보험과 달리 연금을 받는 중 사망하더라도 남은 적립금을 모두 돌려 준다. 이 돈으로 유족 생활자금, 교육자금, 자녀결혼자금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또 고액 자산가는 상속세 재원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는 코리아인덱스혼합형, 글로벌인덱스혼합형, 단기채권형, 채권형 등 4가지 펀드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주식편입 비중은 연금 개시 이전 50%, 이후 30% 이내를 유지한다. 월 보험료 50만 원 이상이면 보험료에 따라 최고 2%까지 할인혜택이 있다. 월 보험료 100만원 이상 가입자에겐 ‘실버케어서비스플러스’가 제공된다.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 가능. 연금개시 시점은 55~80세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문의=교보생명 대표 문의전화 1588-1001

<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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