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영구제명 로즈 다시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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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에서 영구제명된 타격왕 피트 로즈가 10년만에 공식무대에 모습을 나타낸다.

20세기 메이저리그 올스타로 뽑힌 로즈는 오는 25일(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벌어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앞서 열리는 축하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개인통산 4천2백56안타로 메이저리그 최다안타기록 보유자인 로즈는 지난 89년 신시네티 레즈의 감독으로 재직할 때 승부도박을 벌인 혐의로 영구추방돼 명예의 전당에도 오르지 못하는 등 모든 공식행사에서 배제돼왔다.

그러나 버드 셀릭 커미셔너는 20세기를 마감하는 행사에 로즈의 참석을 허용해 그의 복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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