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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 40년사 발간

중앙일보

입력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국내 전자산업이 지난 1959년 진공관식 라디오를 처음 생산하면서 태동한지 40년을 맞아 '전자산업 40년사'를 19일 발간했다.

진흥회는 이 자료에서 "우리 전자산업은 꾸준한 기술개발로 D램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휴대폰, 전자레인지 등의 분야에서 세계 생산 1위를 기록하는 등 40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 세계 6위 생산국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에 의하면 전자산업은 62년 국산 라디오를 미국으로 첫 수출하기 시작한 이래 72년 수출 1억달러, 76년 10억달러, 87년 100억달러를 달성하고 올해는 1-8월중에만 314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부동의 수출 1위 산업이다.

전자산업의 국민 경제적 위상은 70년 국민총생산(GNP)의 3.2%에서 98년 23.1%로,수출비중은 70년 6.6%에서 98년 29.2%로, 고용은 70년 2.3%에서 98년 17.0% 등으로 각각 높아졌으며 생산액 기준으로는 미국, 일본, 독일, 중국, 영국에 이어 세계 6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진흥회는 전자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대우전자의 배순훈 전 회장, LG전자의 이헌조 전 회장, 삼성전관의 김광호 전 회장, 대아리드선 황성박 사장, 한륙전자의 정세능 사장 등 전자업계의 원로 5명과 대한전자공학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신문사 등 3개 기관에 공로감사패를 각각 증정키로 했다.

감사패는 20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전자산업 40주년 기념 리셉션행사에서 증정될 예정이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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