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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캐릭터박람회' 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서 16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99 경주캐릭터 박람회'가 16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에서 개막, 오는 25일까지 10일간 열린다.

21세기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인 캐릭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북도가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캐릭터 박람회의 주요 행사는 전시, 영상, 관객참여행사,공연, 게임페스티벌 등이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경북도가 공모한 우수창작 캐릭터 발표회와 경북 상징 캐릭터 탄생식, 캐릭터 퍼레이드, 레이져 쇼, 인기연예인 초청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어 서울.부산.충북 등 7개 광역자치단체와 구미시.청도군.장성군 등 12개 기초자치단체 등이 운영하는 자치단체 홍보관과 아이템플 등 17개 기업체의 홍보관,경북대 등의 대학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이들 홍보관 등에서는 자치단체 상징 캐릭터나 개발상품 전시는 물론 국내 유명캐릭터 디자이너 50인전, 캐릭터 공모전 수상작품전 등이 열린다.

또 만화 캐릭터관과 인기인 캐릭터관 등에서는 아기공룡 둘리, 용가리, 텔레토비 등의 인기만화 주인공 캐릭터, 스포츠나 연예, 정치 등 각 분야의 유명 인기인캐릭터 등의 다양한 기획전도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캐릭터 제작과정 시연, 초등학생 캐릭터 그리기 대회, 캐릭터 종이접기, 캐릭터 벽화 그리기 대회, 찰흙 캐릭터 콘테스트, 캐릭터 주제 노래자랑 대회등 관객 참여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이밖에 캐릭터를 사용한 셔츠나 장난감, 팬시상품 등의 유명 캐릭터 상품 전시회가 열리며 엄정화 등 인기가수 초청 콘서트도 행사기간 내내 이어진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캐릭터 산업 육성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박람회가 끝난뒤 성과를 정밀 분석, 경주문화엑스포와 연계한 국제적인 박람회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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