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미술관서 촬영한 김정은 추정 초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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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북한의 후계자 김정은을 묘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발견됐다고 캐나다 일간 글로브 앤드 메일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0월 말 캐나다인 퍼시 툽 변호사가 함경북도 나선시의 나진 미술관에서 촬영한 것이다. 그림의 배경은 김정은이 유학했던 스위스 베른으로 추정된다. 북한 교복 차림은 해외에서도 김정은이 북한을 생각하고 있음을 선전할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배경과 교복을 봤을 때 그림 속의 인물이 1920년대의 김일성일 것”으로 추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글로브 앤드 메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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