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6만여대 25일부터 자발적 리콜

중앙일보

입력

기아자동차가 오는 25일부터 카니발 디젤 차량을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대상 차량은 99년 9월19일 이전에 판매한 디젤차량 6만9천여대로 이유는 급과속시 초기에 발생하는 매연 때문이라고 기아측은 밝혔다.

기아측은 "자체 조사결과 일부 카니발 디젤 차량이 급과속시 연료량 과다분사로 순간 불완전 연소로 인한 매연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그러나 9월20일이후 판매한 차량부터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시민단체인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대표 임기상)' 은 카니발 디젤 차량이 매연을 과다하게 배출한다며 정부에 강제 리콜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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