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영어 비중 낮아져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언어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영어가 사실상 ''공용어''로 통해 왔으나, 점차 다른 언어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1999년 8월 현재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는 1억9,500만명이고 이중에서 영어 사용자는 1억1,200만명(기타 언어 8,300만명)인데, 이는 예전보다 영어 사용자 비중이 크게 낮아진 것을 보여준다 (95년 말 전체 사용자 5천만 명 중 영어 사용자 4천만명, 98년 1월 전체 1억1,100만명 중 영어 사용자 7,200만명).

현재 독일어는 영어와 일본어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고 한국어는 10이다. 인터넷에서 각 언어가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영어 57.4%(5.4%)
2. 일본어 8.8%(2.1%)
3. 독일어 6.2%(1.6%)
4. 중국어 4.4%(14.9%)
5. 스페인어 4.3%(5.6%)
6. 프랑스어 4.2%(1.2%)
7. 스칸디나비아어 3.3%(0.3%)
8. 이탈리아어 2.5%(1.0%)
9. 네덜란드어 2.0%(0.3%)
10. 한국어 1.9%(1.3%)
11. 포르투갈어 1.5%(2.9%)
... 기타 언어 3.5% 63.4%

이는 인터넷이 영어권외의 국가에서도 매우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결과로 보인다.

인터넷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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