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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us Now] ‘초박막 나노 트랜지스터 기술’ 개발 外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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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초박막 나노 트랜지스터 기술’ 개발

울산과 기대 고현협 교수(나노생명화학공학부)가 ‘초박막 고성능 나노 트랜지스터제조기술’을 개발, 11월11일자 네이처지(誌)에 관련 논문이 게재됐다. 실리콘 기판 위에 ‘화합물 반도체’를 아주 얇게 인쇄하는 방식으로 붙여서 트랜지스터를 만드는 방법이다. 기존의 실리콘 트랜지스터보다 속도가 2~3배 빠르고, 전력 소모량은 10분1로 줄인 것이다. 기존 반도체 제조공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비용도 크게 감축할 수 있다. 고 교수는 “초소형·초경량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저가에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동의대 776명에 교수추천 장학금

동의대는 9일 776명의 재학생에게 50만~100만원씩 총 3억9550만원의 교수추천 장학금을 지급했다. 성적·가정형편 등 특정 조건에 구애되지 않고 단과대 학장이나 학과장 지도교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다. 동의대 정량부 총장은 “특정한 조건을 내거는 바람에 장학혜택에서 배제됐지만 도움이 꼭 필요한 학생을 위해 마련한 장학금”이라며 “일선에서 학생들과 부딛히는 교수들이 제자들을 지도하면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열심히 노력하는 제자 등 교수가 추천했다는 사실만으로 선발했다”고 말했다.

경상대 대학원 원서 인터넷 접수

경상대 대학원은 2011학년도 신입생 원서를 15일부터 22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대학원은 이번에 석사학위과정 가좌캠퍼스 461명, 통영캠퍼스 34명 등 495명을 모집하고 석박사 통합 및 박사학위과정 가좌캠퍼스 198명, 통영캠퍼스 12명 등 210명을 각각 모집한다. 입학서류는 24일까지 대학원 행정실로 등기우편·택배 등의 방법으로 제출해야 하며 면접·구술·실기고사는 12월 7일 오전 9시30분부터 지원학과별로 실시한다. 합격자는 12월 22일 오전 인터넷 홈페이지(www.gnu.kr)에 발표한다.

‘녹색성장과 생태인문학’학술대회

경남대 인문과학연구소는 ‘녹색성장과 생태인문학’주제의 전국 학술대회를 12일 오전 9시부터 본관 4층 국제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철학·문학·종교적 접근으로 생태문제를 모색하고 슬로시티, 지역화폐운동, 슬로푸드 문제를 실천적 입장에서 검토하는 자리다. 부산대 박준건 교수가 ‘영성, 생명, 생태사회주의’, 경남대 김경복(국어교육과)교수가 ‘서정시와 생태주의 사상의 관련성 고찰’이란 주제발표를 한다.

‘일본인이 본 한국 1969~2010 사진전’

인제대는 10일부터 한 달간 대학 백인제기념도서관에서 지난 40여 년간 한국인과 한국 풍경을 카메라에 담은 ‘일본인이 바라본 한국 1969~2010 사진전’을 연다. 후지모토 타쿠미(61)씨가 처음 한국 땅을 밟았던 1969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전남·경남 등 전국을 누비며 찍은 사진 중에서도 작가가 아끼는 특별한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김해의 고즈넉한 시골 길을 걸으며 등교하는 아이들, 귀 기울이면 목탁소리가 들릴 것 같은 사찰의 모습, 명절 전날 북새통을 이루는 부산의 자갈치 시장 등의 흑백사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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