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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가전제품 금형기술 협력사와 공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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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삼성전자는 11일 광주광역시 첨단산업단지에서 최지성 사장과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밀금형(金型) 개발센터’ 준공식을 했다. 현재까지 1400억원이 들어간 이 센터는 연면적 1만9590㎡에 지상 2층 규모로 TV·세탁기·냉장고·프린터 등 중·대형 전자제품에 적용할 최첨단 금형 기술을 개발한다. 이 센터는 금형 제작의 전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기간을 단축하고 고정밀 금형을 만드는 첨단시설을 갖췄다. 최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해 협력사와 공유하고 지역 내 산·학·연 협업이 이뤄지는 금형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 운영을 통해 확보하는 금형 관련 신기술과 원천기술을 협력사와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협력사의 인력을 위탁받아 교육하고 협력업체에 기술고문을 파견해 공정을 개선해 주는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전남대와 한국폴리텍대학에 금형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이들 대학의 졸업생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우수 금형 인력을 육성할 방침이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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