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이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세미나에서 “진실은 우리가 김정일의 막내아들에 대해 놀라울 만큼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에 대해 거의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이 27∼28세 정도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김정은이 해외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 찍은 것으로 믿어지는 사진만 갖고 있을 뿐 김정은의 최근 사진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캠벨 차관보는 북한의 권력세습과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다음 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역내 우방들과 깊은 협의를 확실히 하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미국은 그들의 견해를 듣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워싱턴=김정욱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