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지원 “4대강 해결돼야 개헌도 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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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는 3일 국회방송에 출연해 “4대 강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만 개헌 등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의 발언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4대 강 예산 삭감·검증특위 설치와 개헌 논의를 사실상 연계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이날 “저도 개헌 찬성론자이고 당에도 개헌을 찬성하는 분들이 상당수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정략적 개헌이 돼선 안 된다”며 “(여권이) 4대 강 문제 해결과 함께 개헌 문제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나오면 논의할 생각이 있지만 진실성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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