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성형보다는 이미지에 맞는 관상성형이 대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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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잘생긴 거지는 있어도 코 잘생긴 거지는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코는 재물을 상징하고,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위이다. 특히 관상에서 ‘코’의 비중은 점차 늘고 있어, 얼굴의 중심부위인 코는 그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

한 취업포털에서 구직자 1,0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취업을 위한 성형수술’에 대한 조사결과 구직자 10명 중 3명은 취업을 위해 성형 수술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성형 수술을 원하는 부위는 ‘코’(38.6%)가 1위였으며 ‘눈’(37.6%), ‘치아교정’(27.3%), ‘안면윤곽’(27.3%)등의 순이었다.

이렇게 취업성형이 대두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취업준비중인 김민아(가명/26)씨는 최근 A기업의 면접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면접장에는 임원진과 함께 ‘관상 면접관’이 있었던 것. 최종합격 통보를 받고 알게 된 사실이지만 소문으로만 들었던 ‘관상면접’을 실제 경험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주위 후배들에게 꼭 알려줄 것이라 말했다.
사실 일부 기업은 인사채용을 할 때 관상면접관을 면접장에 배석시키는 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취업을 앞두고 성형을 감행한 최혜선(가명/24)씨도 낮은 코 때문에 고민하다 병원을 방문했다. 코가 낮아 귀여워 보이는 인상이지만 코가 빈약하여 전체적인 인상을 또렷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낮은 코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술식이 필요하다. 낮은 콧대는 보형물을 이용하여 환자의 윤곽에 맞추어 골막 밑으로 위치시켜 콧대를 높이게 되며, 코 끝은 환자의 자가연골을 이용해 콧대의 모양을 고려하여 높이게 된다.

오라클 성형외과 김동걸 원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코의 형태를 유지시켜 주는 뼈가 작고, 코의 연골과 코의 크기가 작아 낮은 코 융비술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코끝을 살짝 올리는 버선코 스타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러한 코는 관상학적으로도 좋지 않으며, 특히 남성의 경우 그러한 버선코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관상학적으로나 성형학적으로 좋은 코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으면서 정면에서 봤을 때 콧구멍의 2분의 1정도만 보여야 이상적이다 또한 적당한 높이와 함께 곧게 뻗은 모양으로 전체적인 균형이 잘 맞아야 한다.

하지만 취업과 성공의 길이 다 관상에 있는 것은 아니다.
좋은 얼굴을 만들겠다고 무분별하고 무조건적인 성형은 자제되어야 한다. 성형수술을 하고 운이 좋아졌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지만 성형으로 모든 운이 좋아졌다고 보기는 힘들다. 자신의 콤플렉스를 이기고 자신감을 회복하여 당당해지는 것이 관상성형의 목적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도움말 : 오라클성형외과 김동걸 원장(http://www.oracleps.com/)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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