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인천외고 교사가 학생 6명에 수능모의평가 정답 알려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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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외국어고교 3학년의 한 학급 담임교사가 대입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학생 6명에게 정답을 알려주는 등 부정행위를 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수능 모의평가 때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학교 측의 제보를 받고 감사를 벌여 담임교사가 정답지를 복사해 학생들에게 전달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 교사는 또 몸이 아파 결석한 2명에 대해선 다른 학생에게 답안지를 작성토록 해 제출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청은 학교측에 해당 교사를 파면이나 해임, 정직 등 중징계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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