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후계자로 내정된 3남 정은이 함께 왔다”며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동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그동안 중국이 북한에 지원해온 쌀은 대부분 헤이룽장성에서 생산된 것”이라며 “북한의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 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헤이룽장성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빙쉬안(吉炳軒) 헤이룽장성 당서기를 비롯한 지방 간부들이 대거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후진타오 주석은 창춘의 난후(南湖)호텔 9동에 묵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현지 소식통은 “김 위원장은 난후호텔에서 후 주석의 9동과 약 800m 떨어진 6동에 묵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베이징=장세정 특파원
창춘=신경진 기자